바이낸스, 암호화폐 채굴업체 대출 강화…5억 달러 투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0-17 14:00 수정 2022-10-17 14:01

BTC 채굴자 대상 대출 지원 프로젝트
18~24개월 만기, 대출 금리는 5~10%
클라우드 마이닝 상품 출시 계획 공개

바이낸스, 암호화폐 채굴업체 대출 강화…5억 달러 투입
글로벌 암호화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채굴 관련 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와 인프라 제공업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은 바이낸스 산하 암호화폐 채굴 종합 플랫폼인 '바이낸스 풀(Binance Pool)'을 통해 이뤄진다.

바이낸스 풀은 적격 대출자에게 총 5억 달러(약 7187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만기가 18~24개월이다. 대출 금리는 5~10% 사이로 산정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낸스 풀은 '클라우드 마이닝(Cloud Mining)' 상품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암호화폐 채굴 사업의 한 종류인 클라우드 마이닝은 고객에게 의뢰받은 대행업체가 '해시파워(Hash Power)'를 판매하고 수익을 해시파워에 비례해 배분하는 채굴 방식이다.

바이낸스는 "현재 클라우드 마이닝 관련 협력 업체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