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 8월 표결 가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07 11:39 수정 2026-05-07 11:39

길리브랜드 "윤리 조항 없으면 통과 어렵다"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상원의원 커스틴 질리브래드(Kirsten Gillibrand)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센서스 행사에서 미국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이 오는 8월 휴회 이전 상원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질리브래드는 소비자 보호와 불법 금융 대응,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리브래드는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미국 의회가 8월 10일 시작되는 휴회 전에 법안을 표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리브래드는 "윤리 조항이 없다면 누구도 법안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의회 의원과 대통령, 부통령 등 고위 공직자가 내부자 지위를 활용해 가상자산 산업에서 부를 축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질리브래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치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출시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사업 참여 등을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주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와 관련한 합의안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직자 이해충돌 문제에 대한 별도 조항은 포함하지 않았다.

현재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를 통과한 초안과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국 의회는 향후 가상자산 시장 규제 체계와 윤리 기준을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