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 법안 마크업 5월로 연기 촉구…수익률 조항 이견 지속
톰 틸리스(Tom Tillis) 미국 상원의원은 2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CLARITY Act) 의 마크업 일정을 5월로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톰 틸리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팀 스콧(Tim Scott) 상원 은행위원장에게 4월 내 법안 승인 추진을 중단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가상자산 업계와 은행권 간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조항을 둘러싼 의견 충돌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논의를 서두르기보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간 규제 기준 설정이 여전히 핵심 쟁점임을 보여준다.
이번 일정 지연 요청으로 클래리티 법안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통과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정치 지형 변화가 법안 처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은행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허용 시 예금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특히 지역 은행은 대규모 자금 이동 발생 시 재무 대응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 등 가상자산 업계는 보다 유연한 스테이블코인 규정을 요구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완전한 합의를 기다리기보다 법안 통과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정책 단체 디지털 챔버(Digital Chamber)는 상원에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테일러 바(Taylor Barr) 디지털 챔버 정부업무 책임자는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은 더 이상 지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