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00억 파운드 펀드 토큰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16 11:04 수정 2026-04-16 11:04

L&G, Calastone 통해 500억파운드 유동성 자금 온체인 유통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리걸앤제너럴자산운용(Legal & General Asset Management)은 칼라스톤(Calastone)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500억 파운드 규모 유동성 자금을 온체인으로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리걸앤제너럴자산운용은 토큰화된 주식 클래스를 발행했다. 투자자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펀드 지분을 구매하고 보유하며 이전할 수 있다.

해당 토큰은 권한 기반으로 발행됐다. 승인된 투자자만 규제 환경 내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기존 펀드 구조도 병행 유지된다.

이번에 온체인으로 제공된 자금은 약 500억 파운드 규모다. 한화 약 86조 원 수준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로 운용된다.

자금은 단기 국채, 은행 예금, 기업 부채 등 머니마켓 자산에 투자된다. 자본 보존과 당일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설계됐다.

칼라스톤 네트워크는 토큰 발행, 주문 처리, 정산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펀드 관리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토큰화된 펀드는 이더리움(ETH) 기반 네트워크에서 발행된다. 향후 EVM 호환 블록체인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리걸앤제너럴자산운용은 약 1조 2,000억 파운드 자산을 운용한다. 칼라스톤은 전 세계 4,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자산운용사들의 토큰화 확대 흐름과 맞물린다.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 규모는 1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 프랭클린템플턴, 위즈덤트리 등 주요 운용사들도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국제결제은행은 토큰 이전과 기초자산 정산 간 시차가 유동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