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와 우선주 병행 발행으로 자금 확보, 3개월간 비트코인 9만 개 추가 매입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의 스트래티지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매입 확대를 위한 총 441억 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을 공개했다.스트래티지는 보통주 매각과 영구 우선주 발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스트래티지(MSTR) 보통주 매각과 영구 우선주 스트레치(STRC) 발행을 통해 최대 210억 달러를 조달하고, 추가로 또 다른 우선주 상품을 통해 약 210억 달러 규모 자금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기존 전환사채 중심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부 투자자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상품을 통해 투자자에게 월별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추가 보통주 발행 없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트래티지는 최근 3개월 동안 공격적인 매입을 이어갔다. 회사는 최신 거래에서 비트코인 1,031개를 약 7,66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3월 9일 비트코인 1만 7,994개, 16일 비트코인 2만 2,337개를 포함해 약 29억 달러 규모 매수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약 9만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했으며, 현재 총 76만 2,09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 매입 규모는 약 540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 단가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약 6.3%의 미실현 손실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증권 형태의 투자 수단을 제공하며 자금 유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대규모 자본 조달 계획 역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