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8,000개 추가 매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0 10:50 수정 2026-03-10 10:50

BTC 보유 73만 8,000개 돌파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약 1만 8,000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이 73만 8,000개를 넘어섰다고 9일 보도했다. 기업의 대규모 매수로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공개 보유 기업 지위를 다시 확인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주 약 12억 8,000만 달러(한화 1조 8,849억 2,800만 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1만 7,994개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 가격은 개당 평균 7만 946달러였다.

이번 인수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3만 8,731개로 늘었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60억 달러(한화 82조 4,656억 원)에 달한다.

스트래티지의 전체 평균 매입가는 비트코인 1개당 약 7만 5,862달러다. 최근 매수 가격은 회사 평균 매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이뤄졌다.

이번 매수는 스트래티지가 1월 이후 진행한 가장 큰 비트코인 매입 가운데 하나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매수를 이어가며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은 이번 매수 규모가 신규 비트코인 공급 속도를 크게 웃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플랫폼 비트보(Bitbo)에 따르면 현재 하루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약 450개 수준이다. 스트래티지는 약 1만 8,000개를 매수하며 약 5주 분량의 신규 채굴 물량을 한 번에 확보한 셈이다.

스트래티지의 보유량 73만 8,000개는 현재 비트코인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3.7% 수준이다. 기업 단일 보유량 기준으로는 압도적인 규모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약 6만 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 수요와 기업 매수 전략이 시장의 중장기 수급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