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네트워크, 체인 추상화 트레이딩 프로토콜 '부이' 온보딩…온체인 유동성 인프라 강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23 15:31 수정 2025-12-23 16:07
VOOI 토큰 네이티브 DEX 플럭션 상장, 멀티체인 트레이딩 환경 구축
ZK 인프라· 7억 5천만弗 스테이블코인·바이비트 연계로 CEX급 경험 제공
이번 통합으로 체인 추상화 기반 트레이딩이 맨틀의 온체인 유동성과 결합되면서, 트레이더는 가격 발견 효율성과 유동성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맨틀은 부이(VOOI) 상장을 통합의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연동을 확대하며 체인 추상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ZK 인프라·CEX 연계 삼위일체 구조
부이는 맨틀 생태계 통합을 통해 세 가지 핵심 인프라에 접근하게 된다.
첫째, 맨틀 생태계가 보유한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70억 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네이티브 DEX 유동성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명확한 가격 발견과 효율적인 트레이딩 환경 구축의 기반이 된다.
둘째, 맨틀의 영지식증명(ZK) 최적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속·저비용 트레이딩 실행이 가능해진다. 맨틀은 올해 옵티미즘(OP)-서싱트(Succinct) 기반 ZK 밸리디티 롤업을 도입하며 OP 스택 레이어2 중 최초로 ZK 롤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셋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의 크로스 베뉴 연동을 통해 중앙화거래소(CEX)와 DEX 간 매끄러운 브릿징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는 수동 브리징이나 마찰 없이 중앙화 거래소급 트레이딩 경험과 디파이급 원칙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단일 잔고로 멀티체인 트레이딩…브릿지·가스·네트워크 전환 불필요
맨틀은 공식 X 채널을 통해 "부이의 통합이 진행됨에 따라 체인 추상화 기능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트레이더가 단일 잔고로 여러 체인에 걸쳐 트레이딩, 수익 창출, 스테이킹을 완전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브리지 사용, 가스 관리, 네트워크 전환 없이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이는 여러 프로토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이용하고, 맨틀 네이티브 결제 레이어에서 정산하는 통합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체인 추상화가 고도화될수록 트레이더는 복잡한 기술적 절차 없이 멀티체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트레이딩 수요 온체인 연결…확장 가능한 유통 레이어 역할 강화
맨틀은 부이가 여러 체인에 걸친 퍼페추얼 마켓을 통합함에 따라, 빠르고 유동성이 높으며 확장 가능한 디스트리뷰션 레이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수요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확장 가능한 유통 레이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맨틀은 지난 10일 발표한 연간 보고서 '2025 RWApped'를 통해 'All-in RWA' 전략을 선언하고, 금융 자산을 넘어 문화·스포츠 IP 등 다양한 실물자산 토큰화(RWA)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IP 토큰화 프로젝트 스코어(SCOR)를 온보딩하며 5,000억 달러(한화 약 738조 원)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IP 시장을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맨틀은 올해 총예치자산(TVL) 22억 달러(한화 약 3조 2,472억 원) 돌파, 스테이블코인 공급 7억 5,000만 달러 기록 등 사상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맨틀(MNT) 토큰은 코인마켓캡(CMC)에서 시가총액 순위 상위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1,6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