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글로벌 해커톤, 등록 마감 D-29…"2억 원 놓고 마지막 스퍼트"

내년 1월 초 등록 마감 임박…6개 트랙 경쟁 치열, RWA·DeFi 혁신 프로젝트 속속 등장

美 상무부 공식 선정 모듈형 블록체인 맨틀 네트워크(Mantle Network)가 차세대 온체인 금융 혁신을 이끌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대규모 글로벌 해커톤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0월 개막한 맨틀(Mantle) 글로벌 해커톤의 등록 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참가 신청이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다.

등록 마감 카운트다운 D-29

금일 맨틀 글로벌 해커톤 2025의 참가 등록 마감일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월 22일 개막한 이번 해커톤은 내년 2월 7일까지 진행되지만, 참가 등록은 이보다 앞서 마감될 예정이다.

총 15만 달러(한화 2억 2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놓고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등록은 핵퀘스트(HackQuest)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맨틀 네트워크 한국 담당자 젬마(Gemma)는 "등록 마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디파이(DeFi)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막 6주차 접어들며 본격 경쟁 돌입

지난 10월 22일 개막한 맨틀 글로벌 해커톤은 현재 6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 주제는 '실물 자산(Real Assets), 실질 수익(Real Yield), 실제 빌더(Real Builders)'로,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RWA/리얼파이(RealFi, 실물자산 토큰화 및 실물 금융)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게임파이(GameFi) ▲AI(인공지능) ▲ZK(영지식 증명) 등 6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술 실행력, 사용자 경험(UX), 시장 잠재력, 맨틀 생태계 통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아이작(Isaac,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데이비드(David, 리드블록 벤처스·LeadBlock Ventures), 에드워드 탄(Edward Tan, 해시드·Hashed) 등 글로벌 웹3 벤처캐피탈(VC) 리더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를 맡는다.

"RWA 프로젝트 관심 집중...실용성이 관건"

업계에서는 특히 RWA 트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RWA는 부동산, 채권, 원자재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하여 거래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맨틀 측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빌더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맨틀과 바이빗(Bybit)이 협력해 구축하는 온체인 금융 생태계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밝혔다.

핵퀘스트·오픈빌드 지원, 블록스트리트 미디어 파트너

이번 해커톤은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핵퀘스트(HackQuest)와 개발자 커뮤니티 오픈빌드(OpenBuild)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블록체인 경제미디어 블록스트리트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대회 진행 과정과 주요 프로젝트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맨틀은 이더리움 레이어2(Layer2) 솔루션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디파이와 RWA 분야에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빗과의 협력을 통해 빌더, 유동성, 실물자산을 결합한 차세대 온체인 금융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등록 마감까지 약 한 달, 2억 원의 상금을 놓고 벌어지는 글로벌 개발자들의 경쟁이 막바지 스퍼트에 돌입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