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도미넌스 5.17% 유지, 위험자산 선호 둔화
ETH 단기 반등세 제한, 매도세 일부 재유입
BTC 1억 5,000만원 초반대 등락, 상승 탄력 약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롱 포지션 비율은 69.85%로 매수세가 우세했지만, 매도세 또한 30%를 상회하며 균형 구간을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세 이후 매도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어, 1억 5,500만 원대 돌파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92% 상승한 5,055,000원을 기록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트코인 역시 온체인 상의 자금 유입 증가로 지지세를 확인했다. 다만 연준(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시장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금리가 단기적으로 안정되며 기술적 반등 여건은 조성되고 있으나,
거시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솔라나(SOL)는 2.5% 하락, 엑스알피(XRP)도 1.2% 하락했다.
특히 모멘텀(MMT)은 16.5% 급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 비트코인 = 6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은 154,195,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8.48%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69.85%와 30.1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테더 도미넌스가 고점에서 횡보하며 시장의 단기 유동성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1억 5,000만 원대 지지 구간이 단기 추세를 결정할 핵심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7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단계(20~39)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9.2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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