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1월 5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05 09:56 수정 2025-11-05 10:20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1. 비트코인, 50주 이동평균선 재테스트…10만 달러 방어 분수령
비트코인(BTC)은 4일 10만 3,732 달러(한화 1억 5,030만 7,668원)까지 하락하며 50주 이동평균선을 재테스트했다.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 CME 선물갭 9만 2,000 달러 구간으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단기 보유자 손실 확대가 장기 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2. EU, 암호화폐 감독 권한 ESMA로 이전 추진…혁신 둔화 우려
유럽연합(EU)은 4일 유럽 증권시장당국(ESMA)에 증권거래소와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계획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사한 중앙집중식 규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지만, 업계는 혁신 둔화와 의사 결정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감독 효율성 제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제도 성공 여부는 실행 방식과 재정 지원 수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3. 밸런서 해킹, 수개월 전부터 계획된 정교한 공격 정황 드러나
분산형 거래소 밸런서(Balancer)는 4일 1억 1,600만 달러(한화 1,675억 400만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조사 결과 공격자는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를 이용해 수개월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업체 사이버스(Cyvers)는 이번 사건을 올해 가장 정교한 해킹으로 평가했고, 밸런서는 피해금 전액 반환 시 20%의 보상을 제안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