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0월15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15 08:26 수정 2025-10-15 08:26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1. 블랙록 암호화폐 ETF 자금 유입 사상 최대…기관 매수세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 확대
블랙록(BlackRock)은 15일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아이셰어스(iShares)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순유입이 2,050억 달러(한화 293조 475억 원)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ETF에는 3분기 170억 달러(한화 24조 3,015억 원)가 순유입되며 연초 이후 총 340억 달러(한화 48조 6,030억 원)에 도달했고 운용자산은 1,040억 달러(약 148조 6,680억 원)를 넘었다. 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통해 자금 유입세를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상승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다.

2. 美 정부, 암호화폐 사기 연루 비트코인 몰수 추진…국가 보유량 3만 2,500개 추가 가능성
미국 법무부는 15일 공개한 형사 기소에서 캄보디아 기반 프린스홀딩그룹(Prince Holding Group) 관련 암호화폐 사기 사건과 연결된 비트코인 12만 7,271개 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관 중인 해당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40억 달러(한화 20조 130억 원) 수준으로, 몰수가 확정되면 미국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은 약 32만 5,000개 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행정명령으로 설정한 국가 암호화폐 비축 전략 강화의 일환이다.

3. 美 하원, 트럼프 401(k) 암호화 행정명령 법제화 추진…퇴직계좌에 암호화폐 포함 근거 마련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트로이 다우닝(Troy Downing)은 1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7일 발표한 행정명령 14330을 법률로 성문화하는 법안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U.S.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401(k) 퇴직연금 제도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대체 자산' 편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승인 시 약 9조 3,000억 달러(한화 1경 3,294조 3,500억 원) 규모의 퇴직자산 시장으로 암호화폐 자금 유입 경로가 열린다. 미국 의회는 폐쇄 상황에서도 법안 심사를 지속할 수 있어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