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없는 건실한 재무구조로 비트코인 장기 투자 전략 이어가
캐나다 상장사 LQWD 테크놀로지스가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LQWD는 29일 비트코인 14개를 약 156만 달러(한화 22억 원)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의 평균 단가는 비트코인당 11만 1,307달러 수준이다.이번 매수로 LQWD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252.5개로 늘어났다. 회사는 지금까지 총 1,953만 5,800달러(한화 274억 4,194만 원)를 투자했으며, 평균 매수가는 비트코인당 7만 7,370달러다. 현재 LQWD는 부채가 전혀 없는 상태이며, 발행 주식 수는 2,923만 8,408주다.
숀 앤스티 LQWD CEO는 "비트코인 축적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수익 창출을 결합해 장기적 가치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비트코인 매수를 통해 재무 상태와 주주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QWD는 인사 개편도 단행했다. 매튜 휘트콤을 자본시장 및 기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임직원들에게 주당 1.50캐나다 달러에 최대 75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 옵션은 최장 5년간 행사할 수 있으며, 일부는 12개월 내 행사가 가능하다.
캐나다 밴쿠버와 스위스 루가노에 본사를 둔 LQWD는 캐나다 TSX 벤처거래소에서 'LQWD', 미국 OTCQX 시장에서 'LQWDF' 종목으로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확산과 네트워크 유동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