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DEX 거래량 확대와 기업 자금 유입세 강화
솔라나(Solana)가 온체인 활동 확대와 기업 재무 투자로 솔라나 토큰 SOL의 가격 상승 기대를 높였다. 16일, 트레이더들은 솔라나가 3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솔라나는 최근 덱스(DEX, 분산형 거래소) 거래량에서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월간 1,218억 달러(한화 168조 1,571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BNB 체인(BNB Chain)보다 약 90% 높은 수치다. 거래량 증가로 수수료가 상승하면서 솔라나에 대한 지속적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솔라나 수수료는 23% 상승했다.
기업 재무부 투자로 솔라나 수요가 급증했다.포워드 인더스트리즈(FORD)는 16억 5,000만 달러(한화 2조 2,800억 원) 민간 자금을 조달해 솔라나를 인수했다.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점프 크립토(Jump Crypto), 헬리움(Helium) 등도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재무 회사 디파이(DeFi) 디벨롭먼트 코퍼(Development Corp)는 솔라나 200만 개를 초과하는 자산을 보유하며 4억 6,000만 달러(한화 6,05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은 솔라나 기반 국채 펀드인 헬리우스(Helius, HSDT)를 상장하고 5억 달러(한화 6,907억 5,000만 원) 규모 사모 발행을 진행했다. 서머 캐피털(Summer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1조 3,815억 원)까지 확대 가능하다.
솔라나와 코인베이스(Coinbase)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 베이스(Base) 연결 브릿지 또한 솔라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베이스는 30일 만에 2,000만 개 이상의 활성 주소를 확보했다. 베이스 개발자 제시 폴락(Jesse Pollack)은 이를 "상호 운용성과 연결성이 강화된 생태계"라고 평가했다.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지원 암호화폐 이니셔티브 WLFI(World Liberty Financial)는 솔라나 밈코인 본크펀(Bonk.fun)과 레이디움 덱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백만 달러 규모 프로모션 리워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1달러 스테이블코인 쌍을 대상으로 하며, WLFI 토큰은 미국 달러와 현금 등가물로 전액 지원된다.
솔라나 온체인 활동 증가, 기업 재무 투자 누적, 베이스 브릿지와 WLFI 캠페인 효과로 트레이더들은 솔라나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하고 있다. 솔라나가 3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1,630억 달러(한화 약 225조 70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 5,430억 달러(한화 749조 8,830억 원) 대비 약 70% 할인된 수준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