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 창펑 "바이낸스·트럼프 프로젝트 공격 주범, 코인베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14 09:33 수정 2025-07-14 11:09

"코인베이스, 시장 점유율 확보 위해 블룸버그와 결탁"

자오 창펑 "바이낸스·트럼프 프로젝트 공격 주범, 코인베이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설립자가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적으로 바이낸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문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자오 창펑은 1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바이낸스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대한 블룸버그 기사의 소식통은 코인베이스"라는 글을 리트윗 했다.

암호화폐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바이낸스 세계 1위 거래소로 미국 시장 복귀가 이뤄질 시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에 위협이 될 수 있었고 코인베이스는 이를 막았다"며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경쟁사를 공격하기 위해 트럼프의 프로젝트도 공격했다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자오 창펑은 해당 게시물과 게시물이 내포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어떠한 추가 답변도 내놓지 않고있다.

폴 그로월 코인베이스 법률 총괄은 자오 창펑의 주장을 극구 부인했다. 그는 "이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이며 언급된 사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경쟁사를 공격한 적이 없으며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기업을 환영한다"고 서술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스테이블 코인 USD1 개발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했으며 특히 바이낸스가 자오 창펑의 사면을 조건으로 USD1의 20억달러 유동성 거래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