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美 통화청에 은행업 승인 요청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01 09:28 수정 2025-07-01 09:28

"GENIUS 법안 준수한 금융 시스템 구축할 것"

USDC 발행사 서클, 美 통화청에 은행업 승인 요청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써클이 은행이 될 준비에 나섰다. 서클은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통화감사국(OCC)에 국립신탁은행으로서 운영을 요청하는 은행 헌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미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을 면밀히 검토, GENIUS 법안이 발효될 시 이를 준수하여 은행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요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해 ▲서클 ▲비트고 ▲코인베이스 ▲팍소스 등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진전에 따라 은행 면허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 헌장 승인은 정식 은행으로서 공인, 허가를 받는다는 의미로 개인과 단체에게 예금을 받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 보관하고 있는 예금으로 대출 기능까지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은행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 헌장은 취득하기 매우 어려운 라이선스로 2010년에서 2023년 사이에 은행 헌장을 취득한 기업은 매년 평균 5곳에 불과하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국립신탁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접근성이 뛰어난 인터넷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우리의 궁극적 목표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