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거래량 28배 증가
미국 시카고거래소(CME)에 엑스알피(XRP) 선물이 출시 한 달 만에 총 거래량 약 5억4200만달러(한화 약 7366억원)를 기록했다.CME는 2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엑스알피 선물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한달새 총 약 2만4600개의 거래 계약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CME는 엑스알피 선물이 출시일인 지난달 19일 약 190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후 시장의 관심 급증과 함께 거래량 역시 2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CME의 발표에 따르면 CME에서 일어난 엑스알피 선물 거래 주문의 약 45%는 미국 외 지역에서 일어났다.
CME의 엑스알피 거래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는 매우 높은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연구원은 22일 엑스알피 현물 ETF의 올해 시장 출시 확률을 기존 75%에서 95%로 상향 조정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