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연구원 "올해 엑스알피 현물 ETF 승인 확률, 95%"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23 09:34 수정 2025-06-23 09:34

SEC 긍정적 스탠스 반영…20% 상향 조정
ETF 신청된 알트코인 다수, 90% 이상 책정

블룸버그 연구원 "올해 엑스알피 현물 ETF 승인 확률, 95%"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연구원이 22일 X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달라진 행보를 지목, 올해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출시 확률을 기존 75%에서 95%로 상향 조정했다.

세이퍼트는 "발추나스와 나는 많은 알트코인들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상향 조정했다"며 "SEC의 행보가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EC는 올해 폴 앳킨스 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 암호화폐 산업 내 주요 기업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출범 후 SEC는 디파이(DeFi) 산업을 억압하던 규제 규정 폐지를 포함해 암호화폐 시장 혁신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근거로, 올해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ETF가 출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

올해 초, 블룸버그 ETF 연구원들이 책정했던 엑스알피 현물 ETF 시장 출시 확률은 약 65%였다.

세이퍼트는 "SEC가 엑스알피 ETF 심사요청서 '19b-4'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이는 높은 승인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승인일은 10월이나 그 이후가 될 수 있지만 결국 올해 승인을 예측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