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엑스알피·도지코인 현물 ETF 심사 발표 6월 17일·15일로 연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30 09:43 수정 2025-04-30 09:43

"신청서 검토 추가 시간 필요"

美 SEC, 엑스알피·도지코인 현물 ETF 심사 발표 6월 17일·15일로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0일 프랭클린 템플턴과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심사 발표일을 각각 6월 17일과 15일로 연기했다.

앞서 프랭클린 템플턴과 비트와이즈는 지난달 13일과 3일, 상품신탁법 14.11(e)(4)와 8.201-E에 의거 거래소 내 엑스알피와 도지코인 현물 ETF의 상장 허가를 요청했다.

양측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서류에 의거, 두 신청서의 심사 발표일은 5월 3일과 1일로 예정돼있었다. SEC가 신청서 검토에 추가에 시간이 필요함을 통보, 두 신청서에 대한 심사 발표일을 6월까지 연장한 것이다.

'친암호화폐 행정부'로 평가받는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한 이후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매우 높은 가능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행정부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변화에 따른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기조 변화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 블룸버그는 도지코인과 엑스알피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각각 75%와 65%로 책정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