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1만개 돌파…전세계 7위 등극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6 15:55 수정 2025-06-16 15:55

"약 1595억5820만원 투자…평단가 9만64000달러"
BTC 보유량 1만개 달성…보유량, 코인베이스 상회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1만개 돌파…전세계 7위 등극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추가 비트코인(BTC) 매수를 단행,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세계 7번째 기업으로 거듭났다.

메타플래닛은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168억8000만엔(한화 약 1595억5820만원)을 투자, 비트코인 약 1112개를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만개를 기록,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9267개를 상회했다.

메타플래닛은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 발행,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매수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개당 평균 약 9만6400달러에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매집에 돌입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 1만개 달성은 메타플래닛이 해당 계획을 밝힌 지 약 5달 만의 일이다. 지난 1월, 메타플래닛은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 467% 증가, 1만개까지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메타플래닛은 올해 초의 목표를 수정,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 약 21만개를 보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