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5000달러 돌파시 추가 급등 가능성 有"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28 09:39 수정 2025-05-28 16:28

"11만5000달러 돌파시 9조6075억원 규모 숏 베팅 청산"

출처=Coinglass
출처=Coinglass
비트코인(BTC)이 11만5000달러를 돌파할 시 선물 시장 베팅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이 추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래폼 코인글래스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산재한 숏(하락) 베팅 포지션을 지적했다. 코인글래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11만5000달러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숏 포지션에 약 70억달러(한화 약 9조6075억원)의 자금이 베팅됐다.

만일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 돌파할 시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숏 스퀴즈는 하락 베팅 상황에서 예상과 달리 자산 가치가 급등할 경우 자산을 매입하는 일을 뜻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현재 '과열 구간'에 진입, 비트코인의 조정이 유력하다는 결과도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상황을 나타내는 '시장 내 이익 공급 밴드' 지표를 첨부, 현재 비트코인 약 1940만개가 이익 실현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앞서 2024년 12월, 비트코인 시장 내 이익 공급 밴드는 유사한 구간을 터치하며 10만7000달러에서 9만3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