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비트코인 상승 베팅 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27 09:29 수정 2025-05-27 09:29

BTC 롱 베팅 프리미엄가 8% 기록

출처=Laevitas
출처=Laevitas
비트코인(BTC)이 지난주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한 후 현재 횡보 중인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예측하는 베팅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분석 플랫폼 레비타스의 27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에 베팅하는 롱 베팅 프리미엄가는 약 8%를 기록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연이어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롱 베팅 프리미엄가는 꾸준히 상승, 26일 6.5%를 기록한 뒤 27일 8%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와는 대조되게 비트코인의 하락에 베팅하는 숏 베팅 프리미엄가는 약 6%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 내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현상이 고스란히 베팅 프리미엄가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

한편, 시장 자체는 여전히 과열 현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던 지난해 12월, 선물 시장 내 비트코인 롱 베팅 프리미엄가는 약 20%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생상품 시장의 베팅 분포도를 지목,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는 건강한 상태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맞물려 11만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