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BTC, 현물 매수세 계속 증가 중"
"9만3000~9만5000달러 지지선, 랠리 지지"
파생상품 시장, 베팅 '중립'…"랠리 확률↑"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18일 코인베이스 내 일일 비트코인 매수세가 4500만달러에 도달,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시장 수요가 파생상품 수요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글래스노드가 지목한 새로운 지지선은 9만3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다. 글래스노드는 155일 내 새롭게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들에 의해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에 강력한 지지선을 구축, 해당 지지선이 현재 비트코인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래스노드 보고서는 "현재의 비트코인은 9만3000달러 이상에서 매수세가 적립식으로 쌓이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파생상품 시장에 베팅하는 금액은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는 지난주 파생상품 시장 내 미결제약정이 비트코인 37만개에서 33만6000개로 감소, 약 10% 감소하며 파생상품 시장 내 투심이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파생상품 시장 내 베팅 분포를 지적,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래스노드는 파생상품 시장 내 많은 미결제약정이 '중립' 상태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청산 위험성을 줄이는 증거라고 지목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