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과 협상서 큰 진전 有…12일 내용 발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12 09:35 수정 2025-05-12 09:35

美 베센트 장관 "무역 협상서 실질적인 진전 이뤘다"
美-中 "구체적인 협의 내용, 정리 후 12일 공식 발표"
암호화폐, 12일 중대 발표 앞둔 긴장감에 오전 횡보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정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을 발표, 1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이 중대 발표를 앞두고 횡보했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자세한 내용은 12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협상 대표로 나섰던 허리펑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통상 협상에서 '윈윈;하는 결과를 추구해왔다"라면서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차이는 관리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상호 간 협상 진전을 긍정했다.

양측은 협의 내용을 정리해 12일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관세 전쟁의 주축으로 평가됐던 두 국가가 협상 사안 발표를 예고하자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12일 오전 긴장 속 횡보세를 지속했다. 특히 양측 대표 모두 '합의'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으며 아직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해석이 시장에 적용된 것이다.

12일 오전, 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대를 유지했고 메이저 알트코인 다수는 11일 시작된 조정세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