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금융기관 채택 따라 폭발적 성장 예상"
씨티은행이 금융 시장에 변화에 따른 스테이블 코인의 대규모 성장을 예측했다.씨티은행은 29일 펴낸 보고서 '디지털 달러 - 은행과 공공 부문이 블록체인 채택을 주도한다'를 통해 10년 내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지적했다.
씨티은행이 예상한 2030년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는 약 3조7000억달러(한화 약 5319조4900억원)다.
씨티은행은 금융기관 및 정부가 블록체인 채택 단계에 나섰으며 2025년은 그 변화의 한복판이라고 지목했다. 씨티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은 주류 금융 인프라로 편입될 것이며 향후 몇달은 변혁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서술했다.
씨티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의 주류 금융 인프라 도입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의 유통량이 2030년까지 1조6000달러에서 최대 3조7000억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씨티은행은 스테이블 코인 채택의 구체적인 원인으로 ▲규제 진화 ▲기술 발전 ▲제도적 도입 확대 ▲세계적 수요 증가로 꼽았다.
씨티은행은 스테이블 코인 채택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 원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법정화폐 가치 연동 상실(디페깅) 문제를 지적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