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다수, 비트코인 9만3000달러 돌파에 "상승장 도래" 전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23 15:48 수정 2025-04-23 15:48

크립토 제네럴 "BTC, 주요 지점 오늘 돌파 성공"
테드 "BTC, 금 흐름 따라가며 10만달러 돌파 예측"
美 BTC 현물 ETF, 22일 순유입액 1.18조원 기록

전문가 다수, 비트코인 9만3000달러 돌파에 "상승장 도래" 전망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23일 급등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암호화폐 상승장 도래를 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2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완화 멘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준 의장과의 갈등 해소 멘트에 9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집무실 연설 중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한 질문에 "상당히 낮아질 것이지만 0%는 아닐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14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완화된 스탠스를 보이자 자산시장은 반등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도 " 나는 그(파월)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그가 금리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는 멘트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달은 멘트에 23일 오전부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반등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다.

마이클 설리번 비트코인 트레이더는 23일 X 계정을 통해 "현재의 비트코인은 1분 캔들 중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제네럴은 23일 X 계정에서 "비트코인은 상승 랠리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오늘 주요 돌파 지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평론가 '테드' 역시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이 금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이제 10만달러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를 전망케하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소소벨류가 공개한 23일 데이터에 따르면 22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입액은 1.18조원으로 이는 2024년 10월과 11월 기록한 수치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24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