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美 정부, 비트코인 매집으로 부채 문제 해결해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01 12:11 수정 2025-04-01 12:11

2025년 비트코인 법안의 재빠른 통과 촉구
"미국, BTC로 달러 지킬 좋은 기회 갖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美 정부, 비트코인 매집으로 부채 문제 해결해야"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미국 정부의 심각한 부채 문제를 지적, 전략자산으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BTC) 매집 제시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루미스 의원은 3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자신이 제출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 법안 통과 이유를 강조했다.

앞서 3월 11일, 루미스 의원은 제119대 의회에서 '2025년 비트코인 법(BITCOIN Act of 2025)'을 제출했다. 2025년 비트코인 법은 미국 정부 기관이 전략자산으로 매년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집, 5년 동안 최대 비트코인 100만개 보유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루미스 의원은 "2025년 비트코인 법은 미국 정부가 부채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직 한 나라만이 비트코인으로 기축통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될 기회"라고 서술했다.

이어 "시간은 흐르고 있고 블록 생성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서두르자"고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직후 2025년 비트코인 법을 제출했다. 그는 법안 제출 당시 "대통령의 비전있는 행정명령을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법으로 전환,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을 활용해 국가 부채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루미스 의원의 주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의 멘트와 일맥상통하다는 사실에서 현재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31일 발표한 블랙록 연례 서한에서 "미국 정부가 증가하는 부채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이 세게 경제 리더십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실제로 미국 정부의 부채는 미국 GDP의 100%를 넘어섰으며 올해 이자 지급액은 약 9520억달러를 초과하며 미국의 국방비를 상회할 것으로 책정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