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자산 시장 융성하도록 지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5-27 15:54 수정 2024-05-27 15:54

美 소수당 자유당 전당대회 연설서 親코인 의지 강조
"급성장하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혁신 촉진 이끌 것"

도널드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자산 시장 융성하도록 지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수용 공약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소수 정당인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나선 연설을 통해 미국 내 디지털자산의 부흥을 내세웠다.

그는 "디지털자산 기업들에게 개방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며 "새롭고 급성장하는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디지털자산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조 바이든은 디지털자산 산업에 매우 큰 고통을 선사했다"며 "나는 그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미국 내 가장 디지털자산 친화적인 공약을 내세운 대통령 후보로서 미국 디지털자산 커뮤니티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수차례 디지털자산 친화적인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트럼프 대체불가토큰(NFT)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최근 그는 공식적으로 디지털자산을 선거 지원금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