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4월 23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23 08:53 수정 2024-04-23 09:08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비트겟 "중동 디지털자산 일일 거래인구, 전년比 166% 증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이 2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중동 지역 내 디지털자산 채택률 증가를 지적했다. 비트겟의 보고서는 2024년 중동 지역 내 일일 디지털자산 거래인의 수가 약 50만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6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동 지역 내 디지털자산 채택률 증가 원인으로 중동 지역 내 정부들의 적극적인 규제 도입,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꼽았다.

2. 저스틴 선, 2주새 이더리움 약 13만개 매집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지난 2주새 4억500만달러를 투입, 이더리움 약 12만7388개를 매집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22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저스틴 선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하락이 시작된 3월 말 테더(USDT) 7억8700만개를 바이낸스에 입금, 해당 테더를 통해 지난 2주새 이더리움을 매집했다고 밝혔다.

3. 랙트 캐피탈 "비트코인, 재축적 거쳐 이제 상승한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랙트 캐피탈이 비트코인의 재상승을 예고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반감기 후 비트코인의 미비한 상승이 현재 비트코인의 축적 단계로 인한 현상임을 지적, 6만달러에서 7만달러에 견고한 벽을 쌓은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 홍콩증권선물전문가협회, 디지털자산 시장 감독 자율조직 설립 촉구
홍콩증권선물전문가협회(HKSFPA)가 홍콩 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감독하는 독립 자율 규제조직의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HKSFPA는 최근 홍콩 시장 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급격한 채택과 성장을 지목, 현재 홍콩의 디지털자산 시장 전담 규제기관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기관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 美 SEC 변호사 2人, 디지털자산 기업과 소송 패소 후 사임
디지털자산 기업 뎁트 박스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사 두 명이 21일 퇴임을 선언했다. 마이클 웰시와 조셉 왓킨스 SEC 변호사는 지난해 SEC가 디지털자산 기업 뎁트 박스에 대해 규제 집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질렀던 집권 남용 행위 여부를 두고 뎁트 박스와 소송을 진행했으며 패소했다. 2023년 7월 SEC는 뎁트 박스의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 뎁트 박스의 자산을 동결했고 법원이 이를 SEC의 집권 남용이라고 판결했다. 웰시와 왓킨스는 패소 후 SEC 변호사직을 사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