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심사 발표 연기…"약속의 5월 열릴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05 15:13 수정 2024-03-05 15:13

SEC, 블랙록·피델리티 신청 ETH 현물 ETF 승인 심사 2차 연기
승인 심사 발표 연기에도 '5월 승인 시나리오'에 ETH은 상승

출처=SEC
출처=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피델리티가 신청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 심사 발표를 연기했다.

SEC는 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아이쉐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와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의 승인 심사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 승인 심사 발표는 이로써 두 차례 연기되며 최종 승인 심사 발표를 앞두게 되었다. SEC가 승인 심사 발표를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은 3번으로 그 외의 승인 심사 발표 거부는 그 자체로 승인 거부를 뜻하기 때문이다.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심사 발표 연기에도 이더리움은 도리어 상승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일을 5월로 예고한만큼 현재의 승인 심사 연기가 도리어 이치에 맞다는 해석에서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날짜는 5월 23일이다.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2월 초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5월 23일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있어 매우 중대한 날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이달 예고된 '덴쿤'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달새 약 56.7% 상승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