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C, 매도세 이제 끝?…출시 후 매도액 최저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2-26 13:29 수정 2024-02-26 13:29

23일 GBTC 매도액 4420만달러…ETF 전환 후 최저

출처=TronWeekly
출처=TronWeekly
최근 비트코인(BTC)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던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23일 현물 ETF 전환 후 가장 낮은 매도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리서치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GBTC가 23일 약 4420만달러(한화 약 588억6998만원)의 인출을 기록, 지난달 11월 출시 후 가장 낮은 인출액을 보였다고 밝혔다.

GBTC는 타 비트코인(BTC) 현물 ETF 대비 약 6배 비싼 거래 수수료 탓에 출시 후 극심한 매도세에 시달렸다. 1월 11일 출시 후 1월 말까지 GBTC의 누적 인출액은 56억4000만달러(한화 약 7조5119억원)를 기록했다.

이런 GBTC의 무서운 매도세는 1월 비트코인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 바 있다.

2월 들어 GBTC는 22일까지 약 17억달러를 기록, GBTC의 2월 매도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들어 둔화세에 접어든 GBTC의 매도세가 2월 넷째 주 최저액을 기록한 것이다.

GBTC의 매도세 둔화와 다르게 미국 내 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멕스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는 출시 후 각각 약 66억달러(한화 약 8조7905억원), 약 47억달러(한화 약 6조2599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