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 "상승세 탄 비트코인, 반감기 후 50만달러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2-05 10:54 수정 2024-02-05 10:54

RSI·S2F 지표 제시…"BTC, 조정 끝내고 상승할 것"
"비트코인, 4만달러 이상 가격 유지한 채 계속 상승"

출처=PlanB
출처=PlanB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가 비트코인(BTC)의 하락세 종료를 계기로 강세로 돌아설 것이며 4월 반감기 이후에는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랜비는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를 약 한 달 남긴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이제 4만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고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 여파에 약 13% 하락하며 3만8000달러선까지를 내려앉았다. 그러나 최근 GBTC 매도세가 둔화되면서 4만3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 상승의 근거로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 수치를 제시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그는 "비트코인의 RSI는 여전히 62 수준을 유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RSI가 60을 넘는 한 상승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RSI을 고려할 때 최근의 비트코인은 그저 실현 가격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겪었을 뿐이며 다시는 4만달러 이하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플랜비는 자신이 고안한 'Stock to Flow(S2F) 지표'를 첨부,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감기 전후로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S2F 지표는 전통 자산에서 사용되는 가치 평가 모델로 특정 자원의 시장 공급 척도를 측정하는 평가 모델이다. 플랜비는 S2F 지표를 비트코인에 대입하며 매해 생산량과 시장 공급량에 기인해 비트코인 가격을 측정해왔다.

그는 "상승 시나리오를 위해서 여전히 비트코인이 돌파해야하는 지점이 3곳 있으며 이 지점들을 모두 돌파할 시 비트코인은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며 "반감기 효과로 비트코인에 책정한 가격은 개당 50만달러 이상이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