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10만USDT 발행 승인…"상승장 총알 준비 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1-30 10:40 수정 2024-01-30 10:40

테더 CEO "재고 보충 일환, USDT 10만개 발행 승인"
전문가들 "USDT 물량 증가, 상승장 진입 필수 신호"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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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사가 테더의 10만개 발행을 승인하며 추후 암호화폐 상승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테더사가 30일 트론 네트워크(TRC-20)에서 테더(USDT) 10만개의 발행을 승인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테더 재고 보충의 일환으로 테더 10만개의 발행을 승인했으며 해당 물량들이 추후 테더 추가 발행 요청과 체인 스왑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더사의 발표에 따르면 테더 발행 승인은 추후 추가 물량 발행을 위한 승인 조치로 아직 네트워크상에서 발행된 물량이 아니다. 테더사의 테더 추가 발행 승인으로 테더의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테더 10만개 추가 발행이 추후 암호화폐 상승장을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트릭스포트의 30일 보고서는 "테더의 물량 증가는 추후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돈이 들어온다는 것을 뜻한다"며 "GBTC로 인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이제 옛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더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기축통화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시장 자체에 자금이 투입된다는 해석을 더한 것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맨트 역시 30일 보고서에서 "10월 암호화폐 상승장 시작 전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상승한 바 있다"며 "테더 추가 발행은 이와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