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자오 창펑에 최대 징역 10년형까지 구형 가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1-27 09:52 수정 2023-11-27 09:52

자오 창펑 UAE 출국 제한 요청하는 문서에서
구체적 형량 서술…"현실적 형량 12~18개월"

출처=DOJ
미국 검찰이 자오 창펑 전 바이낸스 CEO에 대해 최대 10년까지 구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검찰은 25일 자오 창펑의 구금과 아랍에미리트(UAE) 출국 불허를 요청하는 목적의 법원 문서를 통해 자오 창펑의 형량을 현실적으로는 12개월에서 18개월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법에 근거한 최대 구형량은 징역 10년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검찰 문서는 "그의 은행보안법 위반 여부를 고려할 때 자오 창펑에 대한 현실적인 형량은 약 12개월에서 18개월이 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 법에 근거한다면 자오 창펑에 최대 구형량은 최대 10년까지 논의될 수 있다"고 서술했다.

현재 미국 검찰과 자오 창펑은 자오 창펑의 UAE 출국 여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미국 검찰은 자오 창펑의 UAE 출국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자오 창펑이 UAE로 출국시 내년 2월로 예정된 자오 창펑의 미국 법원 출석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주장 때문이다.

자오 창펑은 미국 검찰의 주장에 맞섰다. 자오 창펑의 법원 출석을 조건으로 판사가 자오 창펑의 UAE 출국을 허용한 만큼 법원의 결정이 번복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자오 창펑의 변호인은 미국 검찰의 주장에 맞서 자오 창펑의 UAE 출국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미국 검찰은 자오 창펑 변호인이 제출한 문서에 맞서 또다시 자오 창펑의 출국을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집행국장 출신인 리드 스타크 변호사는 자오 창펑의 형량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미국 검찰이 명확하고 확실한 형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아마 자오 창펑은 12개월에서 18개월의 징역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