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0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0 09:19 수정 2022-11-10 09:19

간밤에 무슨일이…11월 10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바이낸스, '유동성 위기' FTX 인수 철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경쟁사 FTX 인수를 철회했다. 바이낸스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미국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 FTX 웹사이트 '출금 불가·입금 중단 권고' 경고메시지 추가
바이낸스의 FTX 인수 제안 철회 발표로 다운된 지 몇 분 후 재개된 FTX 웹사이트가 "현재 인출을 처리할 수 없다"며 "입금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내용의 빨간색 배너를 추가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FTX 고객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의 희망이었으나 이는 우리가 통제하거나 도울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FTX 인수 초기 제안을 철회했다.

3. 日 자민당 의원, 암호화폐 규제 완화 촉구
웹 3.0 프로젝트 대표인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이라 마사아키 일본 자민당 의원이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강화에 대한 인터뷰에서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가 국가의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당한 정도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4. 약 10억弗 규모 솔라나 토큰, 24시간 이내 언락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가 약 10억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토큰이 24시간 이내 언락(unlock)돼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번에 언락되는 토큰은 전체 토큰 공급의 13%에 해당되며 토큰 숫자 기준 사상 두 번째 대규모 언락이다.

5. 메타, 직원 1만 1000명 대규모 감축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1만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공개 메시지를 통해 "전체 직원 중 13%에 달하는 1만 1000여명을 줄이기로 했다"며 "더 날렵하고 효율적인 회사가 되기 위해 고용을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 비트소, 아르헨티나 QR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
라틴 아메리카 암호화폐 플랫폼인 비트소가 아르헨티나에서 QR 코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소 QR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여행자는 USD 스테이블 코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또는 다이코인(DAI)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7. 바이낸스 CEO "사용자 자산보호기금 10억달러 규모로 확대"
자오 창펑 바이낸스 CEO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이용자 자산 안전 보호 기금(SAFU)을 10억달러 규모로 늘렸다"며 "바이낸스USD(BUSD)와 BNB 주소에 7억달러 상당, 비트코인(BTC) 주소에는 30억달러 상당이 있다"라고 전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