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25 10:13 수정 2022-08-25 10:13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1. CME 비트코인 선물 월물 가격, 현물 대비 3.36% 낮아...사상 최대 '역프'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월물 가격이 현물가 대비 3.36%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CME 비트코인 선물 출시 후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역프리미엄(현물 대비 할인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는 "CME에서 거래되는 BTC 선물 중 만기가 가장 빠른 월물의 가격 동향을 지난 1개월간 주시해왔다. CME 비트코인 선물은 지난 2017년 12월 출시됐으며, 종전 최대 역프리미엄은 대규모 숏스퀴즈가 발생했던 2021년 7월 21일에 기록한 2.39%다.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8월 만기 월물 계약에 투입된 자금을 만기 기간이 더 긴 계약으로 옮기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을 수 있다. 전날 BITO는 8월물 CME 비트코인 선물에서 1,000 계약을 이전하는 거래를 체결했으며, 오는 금요일까지 3,000 개의 계약을 추가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40% 오른 21,424.9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지난주 ETH2.0 주간 스테이킹 예치 물량 12,377 ETH...역대 최저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비콘체인에 스테이킹을 위해 예치된 ETH 물량이 약 12,377 ETH를 기록하며 비콘체인 출시 후 가장 적은 규모를 나타냈다. 주간 비콘체인 예치 물량은 지난 5월 초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비콘체인에 예치된 ETH는 약 1,330만 ETH 이상으로, ETH 유통량의 약 11.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벤처 투자사 드래곤플라이캐피털(Dragonfly Capital) 소속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힐더베르트 물리에(Hildebert Moulié)는 "ETH 유통량 중 이미 10% 이상의 물량이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됐다는 것은 이미 상당히 많은 ETH가 스테이킹 상태라는 것"이라며 "어떤 이들은 머지(PoS 전환) 후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트 머지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또 머지 후 하드포크로 파생될 가능성이 있는 ETHW를 얻기 위한 투기적 심리가 시장에 반영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 BTC 3위 고래, 이틀간 879 BTC 매입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BTC 보유량 기준 3위에 올라있는 네임드 고래 지갑 1LQoWist8KkaUXSPKZHNvEyfrEkPHzSsCd이 최근 이틀 동안 879 BTC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주소는 134,395.78 BTC를 보유 중이다. 앞서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해당 주소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핫월렛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2.07% 오른 21,405.6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 분석 "BTC, 2040년 200만달러 도달해도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 0.36% 그쳐"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가 '비트코인: 미래 에너지 소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수백만달러에 도달해도 전세계 에너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채굴자 수익이 증가하고 이는 더 많은 채굴자들을 끌어들여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만약 2040년까지 비트코인이 20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비트코인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지금의 10배 수준인 894 TWh(테라와트시) 규모가 된다. 이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0.36%에 불과한 수치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도달 시 에너지 소모량은 45 TWh로 줄어들게 되며, 여기에 반감기까지 고려하면 에너지 소모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5. 분석 "BTC 현물 가격, 다시 '실현가격' 아래로...신규 투자 유입 저조"
[마켓 이슈 분석]CME 비트코인 선물, 사상 최대 역프 발생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최근 약세를 나타내며 다시 '실현가격'(realized price, 지갑 평균 온체인 취득 가격) 아래로 떨어졌다. 본격적인 단기 하락이 발생하기 전 23일 연속 현물가격>실현가격 상태가 유지됐지만, 신규 투자자 유입은 저조해 지속 상승을 위한 모멘텀 확보에 실패했다. 신규 투자자 유입 저조는 신규 자본 유입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현재 시장 흐름은 확실히 2018년 후반 약세장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거시적 추세 반전 및 지속 상승을 위한 수요 유입은 아직 없다.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바닥 다지기' 단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주 BTC 실현가격은 21,700 달러선, 현물가격은 21,300 달러선을 기록. 실현가격>현물가격. 지난 2018~2019 약세장이 140일 이어진 반면 현재 약세장 기간은 36일로 상대적으로 짧음. 매집 기간이 더 필요함.

-BTC 델타 가격 13,760 달러. 델타 가격은 기술 및 온체인 분석에 기반을 둔 하이브리드 가격 모델. 실현가격과 역대 평균가격의 차이를 토대로 산정. BTC 균형 가격 17,180 달러.

-최근 BTC 시장 흐름 2018~2019 약세장 바닥 형성 구간과 유사.

-신규 주소 수 30 DMA(일일이동평균)가 365 DMA 하방에 위치. 약세장 단계. 반대로 30 DMA가 365 DMA 상방에 위치할 경우 수요 증가 의미. 강세 신호로 판단.

-채굴자 수익 중 트랜잭션 수수료 비중 2.5% 하회. 네트워크 수요 적음.

-개인 투자자 소액 거래량 감소. 거래소 BTC 유입, 유출량 모두 감소.

-BTC 단기 보유자 SOPR(90 DMA) 1.0 하회. 1.0 상향 돌파 시 상승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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