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부동산펀드 토큰화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6-05 14:35 수정 2026-06-05 14:35

GS DAP 기반 RWA 사업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디지털 자산 플랫폼 GS DAP를 활용한 토큰화 부동산 펀드 프로젝트에 에이펙스그룹(Apex Group)과 아카스(Archax)를 합류시키며 실물자산(RWA) 토큰화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이펙스그룹과 아카스, 부동산 투자사 LRC그룹(LRC Group), 상호운용성 플랫폼 오너라(Ownera)가 참여한다. 에이펙스그룹은 토큰화 부동산 펀드의 펀드 관리 서비스를 담당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GS DAP를 활용해 부동산 펀드 지분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GS DAP는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결제, 보관, 이전 기능을 지원하는 기관용 플랫폼이다.

GS DAP는 2022년 출시됐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의 스마트계약 언어 DAML 기반으로 구축됐다.

매튜 맥더모트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부문 총괄은 "GS DAP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펀드 지분을 발행하면 부동산 투자 단위를 세분화할 수 있고 향후 자산 이전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RC그룹은 부동산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실물자산 토큰화 전문 거래소인 아카스는 자산 수탁과 초기 유통 업무를 맡는다. 오너라는 발행사와 수탁기관, 유통 채널을 연결하는 상호운용성 인프라를 제공한다.

에그니스 마주렉 에이펙스그룹 디지털 자산 글로벌 총괄은 "기관 투자자들의 블록체인 기반 투자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토큰화 시장은 규제와 신뢰 기반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기관 투자자 대상 토큰화 시장 확대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최근 금융권은 머니마켓펀드와 사모펀드, 담보 자산에 이어 부동산까지 토큰화 대상 자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펙스그룹은 앞서 3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해 베이스(Base)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BTC) 수익 펀드를 출시했다. JP모건(JPMorgan)도 키넥시스(Kinexys) 플랫폼을 통해 자산 토큰화와 결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