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데이터랩, 온체인 지수 라인업 확대…신규 지수 4종 공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6-04 13:05 수정 2026-06-04 13:05

네트워크 활성 주소 및 트랜잭션 데이터 분석 기반
고평가·저평가 지수 구성으로 활용 편의성 높여
시장 심리 아닌 블록체인 펀더멘털 반영한 점 차별화

업비트 데이터랩, 온체인 지수 라인업 확대…신규 지수 4종 공개
두나무가 대형 디지털자산의 블록체인 활동성을 반영한 신규 지수 4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7일 선보인 '이더리움 스몰캡 고·저평가 지수'에 이어 업비트 데이터랩이 내놓은 두 번째 온체인 지수 라인업이다.

이번에 추가된 지수는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고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고평가 등 총 4종이다.

신규 지수는 업비트 데이터랩과 학계 연구진이 글로벌 학술 연구 공개 플랫폼인 'SSRN(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에 발표한 '온체인 데이터 기반 팩터의 암호화폐 시장 내 유용성 검증(On-Chain Factors and Cryptocurrency Asset Pricing: Evidence from Ethereum-Based Tokens)' 논문의 계량분석 방법론을 실제 시장에 우선 적용한 결과물이다. 특히 투기적 수요나 단기 시장 흐름보다 블록체인의 본질적 가치인 '네트워크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 데이터랩, 온체인 지수 라인업 확대…신규 지수 4종 공개
구체적으로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지수' 2종은 시가총액 대비 온체인 활성 지갑(월렛) 수가 많거나 적은 디지털자산 최대 10개를 편입하는 전략 지수다. 활성 지갑 비율이 높을수록 저평가, 낮을수록 고평가 자산으로 분류하며 실제 사용자 기반과 네트워크 이용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지수' 2종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트랜잭션) 건수가 많거나 적은 디지털자산 최대 10개를 편입한다. 트랜잭션은 디지털자산의 지갑 간 이동 내역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할수록 네트워크 활동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시장 규모 대비 네트워크 활동성 측면에서 저평가된 자산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4종 지수 모두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ERC-20 토큰)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이번 신규 지수 출시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지수 체계를 한층 정교화하며 라인업을 총 6종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관점에 맞춘 차별화된 지표를 개발해 온체인 기반 투자 가이드라인을 더욱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데이터랩은 온체인 지수 외에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주소, 신규 주소, 거래 처리량 등 블록체인 펀더멘털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