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결제·예측시장 사업 확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Coinbase) CEO가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24시간 거래 확대 등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5월 25일 밝혔다.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이날 X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와 연중무휴 글로벌 거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공지능(AI) 기반 컴플라이언스, 개방형 프로토콜 구축 등을 핵심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넘어 결제와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3월 미국 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애플과 엔비디아, 주요 지수 기반 주식 영구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유럽 26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됐으며 레버리지 기반 주식 노출 상품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기관 투자자 중심 파생상품 사업을 개인 투자자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4월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니움(Nium)과 협력해 USD코인(USDC)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190개국 이상에서 국경 간 지급을 지원한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6월 쇼피파이(Shopify)와 스트라이프(Stripe) 협업을 통해 34개국 가맹점 대상 USDC 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외환 수수료 없이 자동 법정화폐 환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예측시장 사업 진출도 확대했다. 코인베이스는 1월 칼시(Kalshi) 기반 이벤트 계약 거래 서비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 이용자는 스포츠와 정치, 문화 이벤트 결과에 투자할 수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규제 체계 정비 필요성도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의회의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법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5월 AI 에이전트 대상 초소액 결제를 지원하는 x402 결제 프로토콜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시스템은 0.0001달러 이하 단위 결제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의 '건전한 화폐' 구상은 업계 일부 반발도 불러왔다. 피에르 로샤르 비트코인 채권회사 CEO와 아담 백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는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