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소프트뱅크 지분 인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21 12:59 수정 2026-05-21 12:59

트웬티원캐피털 26% 확보
BTC 재무·대출·채굴 사업 영향력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테더가 소프트뱅크그룹의 트웬티원캐피털(Twenty One Capital) 지분 약26%를 인수하며 비트코인 재무기업 통제력을 강화했다. 테더는 21일 발표에서 소프트뱅크 보유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웬티원캐피털은 잭 말러스(Jack Mallers) 스트라이크 CEO가 이끄는 비트코인 재무기업이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지원했으며 지난 2025년 설립됐다. 회사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중심으로 대출과 채굴, 자본시장 사업까지 확대 중이다.

이번 거래로 테더의 트웬티원캐피털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테더와 트웬티원캐피털은 현재 전체 지분 구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프트뱅크 측 이사진은 거래 이후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트웬티원캐피털은 최근 단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넘어 비트코인 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재무 운영과 함께 비트코인 대출, 채굴, 자본시장 사업을 결합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트웬티원캐피털 주가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약4% 상승했다. 다만 회사 주가는 지난해 12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약37% 하락한 상태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4월 보도에서 테더가 트웬티원캐피털과 스트라이크 합병안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당시 합병안에는 비트코인 채굴기업 일렉트론에너지(Elektron Energy)와의 통합 가능성도 포함됐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