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15% 급등, USDC 성장 기대 확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2 10:26 수정 2026-05-12 10:26

월가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 목표가 243달러 제시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서클(Circle) 주가가 12일 약 15% 급등하며 132달러에 마감했다고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가 보도했다.

이번 상승은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 확대와 블록체인 사업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클 시가총액은 약 350억 달러(한화 51조 9,26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서클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USDC 유통량이 약 7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서클 매출은 약 6억 9,400만 달러(한화 1조 296억 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조정 수익은 약 1억 5,100만 달러(한화 2,24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늘었다.

월가 주요 기관들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시티그룹(Citigroup) 애널리스트 피터 크리스천센(Peter Christiansen)은 서클 목표주가를 243달러로 제시했다. 베른스타인(Bernstein)의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190달러 목표가를 유지했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주요 애널리스트 12명은 서클 주식에 대해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서클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 토큰 ARC 사전 판매를 통해 약 2억 2,200만 달러(한화 3,293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기업가치는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CEO는 "ARC 네트워크 확대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성장과 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a16z 크립토(a16z Crypto), 블랙록(BlackRock),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등이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 흐름 속에서 서클의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