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수요 약화 하락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9 11:29 수정 2026-04-29 11:29

BTC 프리미엄 음수 전환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3주 만에 음수로 전환되며 미국 현물 시장 수요 약화 신호가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약 -0.008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당 지표는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의미하며 미국 투자 수요를 반영한다.

지수 하락은 약 48시간 동안 유지됐다. 이는 미국 기반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약세 흐름이 확인됐다. 주간 평균 실현 손실은 약 8억 2,900만 달러(한화 1조 2,238억 원)를 기록했다. 반면 실현 이익은 약 5억 6,60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순 실현 이익이 9일 이후 다시 음수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수익 상태에 있는 공급 비중도 약 64% 수준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매도세가 확대됐다. 27일 기준 바이낸스 순매수 거래량은 약 8억 2,8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0.89로 하락했다. 해당 수치는 매도 주문이 매수 주문을 상회했음을 의미한다.

시장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현재 상황을 추세 붕괴보다는 단기 항복 구간으로 해석했다. 시장은 7만 4,500 달러에서 7만 5,500 달러 구간을 주요 지지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