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디지털, 퍼퍼 파이낸스와 기관 이더리움 재스테이킹 협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3 15:39 수정 2026-03-13 15:39

ETH 보관 자산 스테이킹·재스테이킹 지원…유동 토큰 pufETH 제공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암호화폐 보관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기관 투자자의 이더리움(ETH) 재스테이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퍼퍼 파이낸스(Puffer Finance)와 협력해 기관 고객에게 이더리움 재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기관 투자자는 앵커리지 디지털 보관 계좌에 보유한 이더리움을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다. 고객은 퍼퍼 파이낸스의 유동 재스테이킹 토큰 pufETH를 계좌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토큰은 재스테이킹된 이더리움 포지션을 나타낸다.

기관 고객은 검증 노드를 직접 운영하거나 스테이킹 인프라를 관리하지 않아도 재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 보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이번 협력이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 거버넌스, 결제 기능을 통합한 기관용 온체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보관 기업이다. 회사는 미국 최초의 연방 인가 암호화폐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앵커리지 디지털은 기업공개를 검토하며 약2억 달러에서 약4억 달러 규모 신규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재스테이킹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다시 활용해 추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호하고 보상을 창출하는 구조다.

유동 재스테이킹 모델에서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이 거래 가능한 토큰 형태로 발행된다. 해당 토큰은 여러 온체인 서비스에서 다시 활용될 수 있다.

재스테이킹 생태계는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해당 프로토콜은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또는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활용해 추가 분산 서비스를 보호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유동 재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은 약72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ether.fi가 약56억 달러 TVL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켈프 DAO(Kelp DAO)는 약10억 달러, 렌조(Renzo)는 약2억 1,700만 달러 규모 TVL을 보유하고 있다.

퍼퍼 파이낸스는 현재 약6,200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재스테이킹 프로토콜에서 관리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도 재무 자산 수익 창출 전략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지난해10월 기업 재무부 자산 약2억 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스테이킹 및 재스테이킹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