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코러스 원 인수로 스테이킹 ETF 확대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26 13:05 수정 2026-02-26 13:05

22억 달러 운용 스테이킹 인프라 확보…30개 이상 체인 확장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스테이킹 서비스 기업 코러스 원(Chorus One)을 인수했다고 25일 전했다. 코러스 원은 22억 달러(한화 3조 1,332억 4,000만 원) 규모의 스테이킹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코러스 원 직원 50명이 비트와이즈 온체인 솔루션(Bitwise Onchain Solutions)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비트와이즈는 솔라나, 아발란체, 수이, 앱토스, 테조스 등 30개 이상의 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으로 스테이킹 역량을 확대한다.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CEO는 스테이킹이 현물 암호화폐를 보유한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성장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스테이킹은 토큰을 블록체인에 예치해 연 2%에서 10% 수준의 보상을 얻는 구조다.

비트와이즈는 현재 40개 이상의 투자 상품에서 150억 달러(한화 21조 3,63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BITB와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 ETHW다. 두 상품은 각각 약 20억 달러와 3억 8,8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 상품 확대에 우호적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다변화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와이즈는 코러스 원 인수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스테이킹 인프라를 강화하고 암호화폐 기반 수익형 상품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통 자산운용사와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간 결합이 확대되면서 스테이킹 ETF 시장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