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DL 담보 기반으로 솔라나 생태계 결제 자산 활용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주피터(Jupiter)는 7일 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BUIDL을 준비금으로 활용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주피터는 솔라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이더나랩스(Ethena Labs)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해당 토큰은 솔라나 표준 SPL 토큰 형태로 발행돼 생태계 전반에서 결제와 담보 자산으로 활용되도록 설계됐다.
주피터에 따르면 JupUSD 준비금의 90%는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BUIDL 주식으로 담보된 라이선스 스테이블코인 USDtb에 보관된다. 나머지 10%는 유동성 완충 역할을 위해 USDC로 구성되며 메테오라(Meteora)의 보조 풀을 통해 관리된다.
JupUSD의 준비금 자산은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포르투(Fortu)가 온체인 검증 방식으로 보관을 담당한다. 이더나랩스는 분리된 온체인 주소와 투명한 준비금 관리 구조를 통해 담보 자산 재조정과 백업 운용을 맡는다.
주피터의 대출 상품에서 JupUSD를 예치하면 이용자는 지정가 주문과 달러 비용 평균화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수익이 누적되는 이자형 JupUSD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주피터는 향후 영구선물 플랫폼에서 USDC를 JupUSD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관 투자자와 시장 조성자를 위해 주피터는 JupUSD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단일 거래로 USDC의 온체인 발행과 상환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주피터의 네이티브 토큰 JUP는 최근 7일 동안 약 18% 상승했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여전히 테더의 USDt와 USDC가 주도하고 있지만 2025년 들어 개별 플랫폼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앞서 컨센시스(Consensys)는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과 리네아(Linea) 생태계 전용 스테이블코인을 공개했으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자체 영구선물 플랫폼용 스테이블코인 USDH를 출시했다.
클라르나(Klarna)는 결제 효율 개선을 위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고 소파이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는 12월 완전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SoFiUSD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JupUSD 출시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각 플랫폼의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