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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당국이 금일 최근 업비트 해킹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은행 수준의 무과실 책임 원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킹이나 시스템 장애 발생 시 거래소의 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고객 손실을 전액 보상하도록 의무화하는 강력한 규제 조치다. 당국은 그간 반복된 거래소 시스템 장애와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를 근거로, IT 보안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위반 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2. 프랑스 BPCE, 유럽 주요 은행 최초로 앱 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개시
프랑스 2위 은행그룹 BPCE가 금일 자사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유에스디코인(USDC) 등 주요 가상자산 매매 기능을 정식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BPCE는 초기 약 2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2026년까지 이용자를 1,200만 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별도의 외부 거래소 계정 없이 은행 앱 내 전용 가상자산 계정을 통해 유료로 거래할 수 있다.
3.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 10년 만에 최저…공급 긴축 심화로 가격 상승 기대감
이더리움(ETH)의 거래소 보유 비중이 8일 기준 8.7%까지 하락하며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모멘텀 지표들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3,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 잔액 감소는 투자자들의 단기 매도 의향이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