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2월 0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04 08:42 수정 2025-12-04 08:42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1. 블랙록 핀크 CEO, 비트코인을 '공포의 자산'으로 규정하며 암호화폐 관점 변화 강조
블랙록의 래리 핀크(Larry Fink)는 4일 비트코인을 지정학적 뉴스에 크게 흔들리는 "공포의 자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 출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블랙록의 관점이 크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IBIT가 지난달 23억달러(한화 3조 3,741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음에도 ETF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2. 2025년 암호화폐 M&A, 86억달러로 사상 최대
4일 암호화폐 M&A 규모가 86억달러(한화 12조 6,308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리플(Ripple)·크라켄(Kraken)이 대형 인수를 주도했다. 업계는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확장 기조가 강화되며 지난 4년 총합을 뛰어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3. SEC, 과도 레버리지 ETF 제동…발행사에 경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 디렉시온(Direxion)·프로셰어스(ProShares)·타이달(Tidal)의 과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200% 초과 노출 제한 규정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중단시키며 시장 위험을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청산액이 200억달러(한화 29조 3,740억 원)까지 치솟는 변동성 속에, SEC가 레버리지 상품의 시스템 리스크를 조기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