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1월 18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18 09:19 수정 2025-11-18 09:19

간밤에 무슨 일이… 11월 18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시보, 美 비트코인·이더리움 영구형 선물 최초 도입 예고
미국 거래소 운영사 시보 글로벌 마켓츠(Cboe Global Markets)는 18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라 12월 15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연속 선물을 출시해 만기 없이 장기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상품은 일일 현금 조정 방식으로 영구 선물을 모방하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아래 거래될 예정이고,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 규모는 약 7,670억 달러(한화 1,121조 7,375억 원) 수준이다.

2. 글로벌 암호화폐 ETP, 20억 달러 규모 유출…AUM 한 달 새 27% 감소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17일(현지시간)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ETP(상장지수상품)에서 20억 달러(한화 2조 9,250억 원)가 빠져나가며 운용자산이 한 달 새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기반 상품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다중 자산 ETP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3. 에이브, 최대 9% 수익률 제공하는 소매 저축 앱 공개…전통 은행과 경쟁 본격화
에이브(Aave)는 18일(현지시간) 최대 9% APY를 제공하는 소매 저축 앱을 공개하며 인플레이션 속 고수익 예금을 원하는 이용자를 겨냥해 전통 은행과의 경쟁을 확대했다. 주요 거래소들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상품을 강화하는 가운데 전통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제공 제한을 요구하며 규제 공방도 심화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