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융합 '자이언트 체인' 공개…전통기업 웹3 전환 가속화
웹3 인프라 플랫폼 자이언트 프로토콜(Giants Protocol)이 지난 20일 '2025 코인페스트' 행사에서 실물자산(RWA)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자이언트 체인(Giants Chain)'을 공개했다.자이언트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디파이(DeFi), 에어드랍, 스테이킹 등 웹3 금융 활동을 자동화하는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번에 발표한 자이언트 체인은 전통 기업들의 웹3 전환을 돕는 모듈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트 체인의 핵심 기능으로는 ▲온보딩 엔진 ▲투자 리서치 툴 ▲ERC-1400 기반 RWA 토큰화 ▲DID 및 역할 기반 컴플라이언스 ▲오프체인 오라클 브리지 ▲IPFS/ZK 기반 감사증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온도(Ondo0, 메이플(Maple), 센트리퓨지(Centrifuge) 등 주요 RWA 프로젝트들의 유동성과 수익률, 규제 준수 현황을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서 린(Artur Lin) 자이언트 프로토콜 CEO는 "자이언트 체인은 단순한 블록체인이 아닌 차세대 글로벌 채택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탈중앙 경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프로토콜은 최근 싱가포르 공유주거(Co-living) 운영사 '어셈블리 플레이스(The Assembly Pla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와 함께 RWA·웹3 전략 자문 및 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헬리코니아 캐피털을 비롯해 프로젝트 고디바, 세쿼이아, 이뮤터블, 코인98, 워너미디어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자이언트 프로토콜에 투자했다.
한편 자이언트 프로토콜(G) 토큰은 지난 7월 18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상장된 바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