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내년 발효 목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21 09:15 수정 2025-08-21 09:15

"올해 내 대통령 책상에 올릴 것"

신시아 루미스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내년 발효 목표"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내년 발효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루미스 의원은 20일 잭슨홀에서 열린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 연설에서 지난달 발의된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올해 말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으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7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상원의원 4인 'CLARITY 법안'을 바탕으로 '책임금융혁신법(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을 발의했다. 책임금융혁신법은 다수의 암호화폐들을 '보조 자산'으로 분류, 조항상 암호화폐의 법적 분류와 관할 권한을 상품 그리고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에 힘을 실어준다는 조항을 담았다.

루미스 의원은 9월 말까지 책임금융혁신법을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시킨 뒤 10월 상원 농업위원회 심의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두 위원회는 미국 내 암호화폐의 관할권 분류를 논의하는 주요 입법 및 규제기관이다.

루미스 의원은 "연말 전 법안을 대통령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수감사절 전에 가능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 CLARITY 법안은 민주당 의원 78인의 찬성표를 획득하며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