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선물 시장 숏 청산에 11만9371달러 기록
댄크립토글레이즈 "12만달러 돌파시 14만달러"
비트불 "BTC, 추가 상승 뉴스 거리 여전히 多"
렉트 캐피탈 "BTC, 그래프상 두 번째 상승 준비"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5시 35분께 11만9371달러를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연이은 신고가 돌파에도 상승세를 지속, 14일도 신고가 돌파에 성공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원인은 선물 시장에서 다시 발생한 대규모 숏(하락) 베팅 청산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14일 데이터에 따르면 14일 오전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액은 2000만달러(한화 약 275억원)를 상회했고, 약 9만5000건의 숏 베팅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매도벽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이 추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가 댄 크립토 트레이즈는 1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11만5500달러와 12만달러에 주요 매도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12만달러 사이에 주요 저항선을 갖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시 상당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돌파하면 13만5000에서 14만달러로 향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저항에 부딪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11만4000달러까지 순식간에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 비트불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야기할 소재가 시장에 산재하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은 미국의 기관 자금으로 인한 것이며 다가올 미국의 '암호화폐 주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임 가능성 등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야기할 촉매제는 시장에 가득하다"고 서술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도 "그래프상 두 번의 비트코인 상승 중 한 번이 연출됐고 이제 두 번째 상승이 시작될 차례"라며 "첫 번째 상승은 약 7주간 지속됐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